too loose.... too stupid.. too lazy....
what are you doing now?
why can't you do that?
you know but don't do. It's worse than ignorance.
Everything is the natural outcome of my acts.
PLEASE Get wit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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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떠나고 벌써 6~7개월.
우리가 헤어진지도 벌써 그만큼 되었다는 것이다.
한달도 전부터 약속을 잡아놓고 그저 2월 16일만을 기다렸다.
설 연휴후에 지독한 감기 및 장염으로 인해 사경(?)을 해맸지만, 16일까지는 무조건 나아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던 탓인지.. 금요일 오후쯤에는 이미 거의 멀쩡..
그 전날까지 눈물흘리며 아팠던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을 정도였으니...-_-;;;
아쉽게도 원래 선물로 하고자 했던 미니포토북 핸드폰줄은 병마에 싸우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쳐 만들지 못했지만.
오랫만에 봐서 무지 반갑긴 한데.. 바로 어제까지 같이 살았던 것 같은 이 기분은 참...
그래서 더 좋다고 해야할 듯 하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신성동쪽에 맛집이 많으니 그 중에 아리랑 보쌈을 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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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두려움이 조금씩 싹트기 시작한다.
다른 이의 시선이 조금씩 두려워진다는 건 참 좋지 않은 기분이다.
오기 전에 생각했던 수 많은 상황과 감정들이 있지만, 막상 현실에서 느끼는 두려움이 생각보다 힘겹다.
함께 살아가야 할 사람들에게서 어쩌면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은 두려운 생각이다.
게다가, 걷돌고 말 것 같은 느낌은 외로움을 증가시킨다.
과연, 나는 잘 할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그야 말로 이제와서, 이다.
그래, 난 잘 할 수 있을거야.
그저... 약간의 적응시간이 더 필요할 뿐..
답답한 감정을 생각할 시간에 좀 더 공부하고 생각하자.
뭔가 개선할 길을 찾고.. 좀 더 노력하자.
소심하게이지만 도전하던 내 모습을 기억하자.
9월 달의 내 모습을 상상하자.
상상하고...움직이고... 현실이 되도록.
나는 멋진 사람이야. 모두 할 수 있고...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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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수 많은 사람들, 수 많은 관계들 속에 우리는 무엇이었을까.
어제보고 오늘 또 보는 듯이 친근함을 가진, 몇년 만에 보는 지기도 있을 수 있고..
매일 매일 만나고, 보고 있어도 그리운 사람도 있고..
이름만 들어도 치떨리게 싫고,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쉰다는 상상만으로도 숨이 막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 사람의 행동, 말투, 습관, 그의 애용하던 물건.. 그를 떠올리게 하는 무언가 만으로도 하루를 설레이며 보낼 수 있게 하는, 그런 사람도 있다.
더러는 탈을 쓰고 있는 관계도 존재한다.
사람이란 단순한 일도 복잡하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족속이기 때문일 것이다.
영원한 사랑을 가장한 지겨움.. 단단한 우정의 탈을 쓴 불신.. 충성과 우직함을 맹세한 배신..
많은 핑계로 사람들은 그들의 감정을 합리화 한다.
"싫어하는 건 아닌데 좀 지겨울 뿐이야.. 그렇다고 관계의 깨짐을 원하는 건 아니니까...."
그래서 그들은 바람을 피운다.(그것은 때로 열렬한 로맨스가 되기도 한다.)
"괜찮은 앤데 솔직히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 지 알아. 내가 간, 쓸개 다 빼준다고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믿었다가 뒤통수 맞으면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 때문에라도 적당히 감출건 감춰야지."
그래서 그들은 뒤에서 뒷담화를 나눌 수 있다.
"사람이 말야, 융통성이 있어야지. 요즘 세상에 줄 잘서는 것도 배신인가?"
그래서 그들은 쉽사리 정보를 빼돌리기도 하며 심지어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수 많은 감정은 어디서 흘러 오는 것일까?
우리의 관계는 누군가에 의해서 묶여지는 것일까.
나는 가끔 누군가 의해, 혹은 자연적으로... 사람들은 그들의 관계에 따라 어떠한 실로 연결이 되어있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강한 관계이고 친밀한 관계일수록 굵고 튼튼한 실로... 몸서리치도록 싫거나 쉽사리 잊혀지는 관계는 얇고 약한 실로...
나 같이 정리하는 것이 힘든 사람은 실이 엉켜들어도 쉽사리 끊지 못한다.
하지만 그런 나에게도 가끔 바로 끊어내고 평생을 얽히고 싶지 않은 관계도 존재한다.
탈을 쓰고 대하고 싶지 않은 소중한 사람이기때문에 더욱 끊어내고 싶은 경우도 존재하고..
탈을 쓰고 대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싫은 사람이기때문에 끊어내고 싶은 경우도 있었다.
전자는 후자보다 좀 더 고약하다.
실을 강한 실로 바꾸느냐, 아예 끊어 없애느냐... 두가지의 전혀 다른 결과가 기다리기 때문이다.
나와 그녀는 좀 다른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마음은 비슷했으리라 생각한다.
소중하기 때문에 끊어내는 것과, 소중하기 때문에 끊을 수 없는 것.
아마도, 사랑과 증오는 양면으로 맞닿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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