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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 만났던 한국인들은 이제 지혜를 마지막으로 모두 떠났다.
만난지 겨우 2,3주이지만 다들 이제 떠나고 나는 이제 새로 시작한다고 많이들 챙겨주고 배려해 줬기에 너무 고마웠던 이들.


그 중에도 옆방을 쓰게 되었던 지혜는 참으로 많이 챙겨주고 도와줬던 이쁜 동생!

지혜가 떠나던 날, 왠지 모르게 떠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앞으로, 나 혼자 잘 해나갈 수 있겠지?
한국에서 다시 꼭 보자 지혜야!

이제 곧 만나게 될 또 다른 한국 사람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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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떠나기 전, 메이슨과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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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9 17:54 2007/02/19 17:54
Posted by 티티카카
2주간의 short term volunteer를 하는 동안에는 2주차에 1번의 day off가 주어진다.
Skylarks에서의 첫 day off.
미리 지혜와 쇼핑을 하고 뮤지컬 CATS를 보러 가기로 약속을 해뒀다.
공교롭게도, 알고보니 발렌타인데이여서 왠지 모르게 노팅험 시내도 들떴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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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해 둔 표를 찾았다.
낮 공연이었고 1층 뒤쪽 자리여서 19.5파운드라는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었던 공연!
우리나라에서는 유명 뮤지컬을 보려면 최하 7~8만원이라는 걸 생각해 볼 때, 정말 싸게 봤다고 할 수 있다.
이 후, 유럽 여행을 하며 여러 공연을 볼 때 항상 그 점이 아쉬웠다.
런던에서 뮤지컬을 볼때도 가장 좋은 자리가 대부분 45파운드 이하라는 걸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의 가격 거품은 정말 심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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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반사와 편집때문에 표의 내용이 보이지 않지만, cats 표라는 걸 보이기 위해 들고 찍은 사진;
같이 보러간 지혜와 포스터 앞에서 한번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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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험의 각종 예술, 문화 공연은 바로 이 Royal Centre에서 이루어진다.
뮤지컬 시작까지 약 20분 가량 남았기에 안내에 따라 위로 올라갔다.
여기서 노닥거리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결국 공연 초판 10분 가량을 놓치는 일이 발생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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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Royal centre 건물은 못 찍었지만;; 센터 안에서 찍은 노팅험의 거리.
유리로 되어 있는, 노팅험 시내에서 아마도 가장 현대적인;; 건물인 이 건물은 Nottingham Theatre 건물이다.
저기 보이는 사잇길로 들어가면 Victoria Shopping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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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가본 적은 없어서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로얄 센터 앞에 있는 건물.
시내의 건물이 거의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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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게 들어간 탓에 정신 없이 어두운 곳에서 안내를 받아 공연을 보고 쉬는 시간.
낮 공연이라 그런지 유난히 아이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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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 올드 듀터로노미 역을 맡았던 배우가 무대에서 내려가지 않고 무대에서 싸인을 해줬다.
싸인 받으러 갈까.. 하다가 귀찮아서 관뒀다;
흐릿한 사진 너머, 올드 듀터로노미의 풍만한 회색 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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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시작 직전.
막 불이 꺼지려는 찰나에 가까스로 한장 찍었다;
찍으면 안되지만.. 너무 고양이스러워서 한장 찍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었다.ㅠㅠ
(공연 문화 예절을 지킵시다;;;)


공연 내내 고양이들이 관객석을 왔다 갔다 했고, 전날 공연을 봤던 화랑 모모는 통로쪽에 앉아 있어서 만지기까지 했다는데~~!
뒤쪽에 가운데 앉았던 나와 지혜는 그저 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실제로 듣는 Memory는 소름 돋도록 멋졌고, 진짜 고양이 같던 배우들의 몸짓, 럼텀터거의 섹시한 꼬리 흔들기..
정말이지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다.
다음에 좀 더 여유가 있다면 그때는 가까운 곳에서 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저녁 시간을 맞춰 센터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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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로 돌아오니, 다행히도 아직 dinner 주문 전이라 얼른 자리에 앉았다.
발렌타인 데이라고 테이블이 요란하다.
반짝이는 가루들과 각종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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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선택 메뉴.
메뉴 이름은 뭔가 여러가지 미사여구를 덧붙여 발렌타인데이에 맞게 꾸며졌지만,
나오는 요리는 결국 평소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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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디저트.
디저트는 그야말로 발렌타인 데이 전용.
생각보다 안 달아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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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하나 안 남기고 싹-. -_-;;


오늘의 수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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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06:52 2007/02/15 06:52
Posted by 티티카카
14시간이 걸려서 만든 3D 퍼즐.
센터에서의 첫주는 생각보다 지루했다.


운이 좋게도(?) Skylarks에서 volunteer로서의 첫주는 게스트도 몇명 없었고 내가 첫주라 아직 일이 익숙치 않다는 이유도 있었기에 특별히 하는 일이 없었다.

아직 뭐가 뭔지도 모르고 주변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내가 3D 퍼즐 박스를 연것이 실수였을까;

결국 나는 그걸 완성해내고야 말았다;;

12일에서 13일에 걸쳐서 총 14시간이 걸린 그 3D 퍼즐은 완성된 후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으니...

한 1~2주간 전시해뒀다가 다시 부셨지만;; 인간이 심심하면 이런 것에도 충분히 즐겁게 몰두 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렇다고 하기엔 나는 퍼즐을 좋아하는 축에 속하지만.;;)

만드는 과정.
열심히 증거(?)를 남겨가면 만들었다.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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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4 11:50 2007/02/14 11:50
Posted by 티티카카

2월 11일.
Manchester UTD와 Charlton의 경기에서 우리의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었다.
득점 포인트에 대한 압박감때문이었는 지, 골을 넣은 후 더욱 밝은 표정을 보여줬던 우리 지성 선수.
한국에 있을 때는 우리나라 선수라서 골 넣으면 그렇게 크게 나오나 보다.. 했는데, 막상 영국신문에 대문짝만 하게 1면에 실린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움과 동시에 앞으로 더더욱 잘하길 비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 아래 글은 예전에 제가 다음의 박지성 선수 팬카페에 직접 올렸던 글을, 사진 수정하면서 다시 한번 그대로 퍼왔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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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해맑게 웃으시는 지;;
옆에 있던 폴란드 친구에게 So Cute!!!를 연발하다가 비웃음을 샀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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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면 전체를 차지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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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신문 역시 대문짝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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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장면을 바로 보여주는 데, 찍은 게 좀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누가 우리 지성선수인지는 알아 보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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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섹션의 1면을 장식했습니다. 아... 어쩜 이리 귀여우셔서..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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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윗 사진이 있는 신문의 전체 페이지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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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말해뭐하겠습니까.. 초 큐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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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맨유여서인지... 큼직하게 지면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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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자가 안티라고 생각합니다..ㅠㅠ
but..골을 향해 열심히 달려드는 모습이 멋진거겠죠...!



어찌나 귀엽게 웃으시는 지 참..;; 보면서 혼자 어쩔 줄 몰라하며 슬쩍 지성선수 있는 부분만 챙겨뒀습니다.

크기 조정을 한 사진이라 기사는 잘 안 보일텐데.. 혹시 기사 내용을 알기 원하는 분은 꼬리말 남겨주시면 글씨 다 보이는 크기의 사진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꼬리말 : 제가 본 모든 신문에서는 같이 골을 넣은 플레쳐의 사진은 작게 나오거나 안 나온 반면, 지성선수는 스포츠면의 1면을 장식하거나 매우 크게 나오고 기사화 되었습니다. 어떤 분은, 괜히 우리나라에서만 띄워준다고 하지만.. 정말 여기서도 골 넣고 그러면 1면에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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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4 06:48 2007/02/14 06:48
Posted by 티티카카
비가 무척이나 많이 오는 영국이지만, 눈은 참 드물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주차장에 눈이 하얗게 쌓여서 눈을 좋아하지도 않는 주제에도 설레였다.
내 방 창문 밖으로 보이는 세계가 왠지 모르게 동화속 같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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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나무 너머에 꼭 유럽 동화에서나 나올 듯한 세계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건, 왠일로 없던 감수성을 발휘한 걸까.
사실, 저 너머는 Equestrian Practice Place (말타는 것을 배우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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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자 바로 보인 내 창 밖 세상.
한국도 눈이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센터에서 나가서 버스 정류장과 반대 방향으로 가면 National Water Sports Centre가 나온다.
Water Sports라는 이름 답게, 노팅험을 관통하는 강이 지나는 곳으로, 주변 경관이 정말 아름답다.
사실 센터 주변은 넓은 평야와 강, 주택이 전부라 평화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한데.. Water sports centre에 가면 그 기분은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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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흐르는 강가와 너무 여유롭다 못해 겁이 없는 새들..-_-;;
(사실 새똥이 감상을 매우 방해하긴 한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못해서인지 영국 새들은 근처까지 가도 절대 도망가지 않는다.

게스트가 아침을 먹자마자 산책을 하고 싶다고 해서 같이 나선 산책길.
날은 약간 쌀쌀했지만 나름 화창했다.
탁트인 강을 보고 있자니 너무 여유로운 기분과 평화로운 느낌에 새삼 내가 영국에 있다는 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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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개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도 참 많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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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고 싶다던 레인.
센터에서 만난 아자씨와 급속도로 사랑에 빠진 여인이시다;
약혼을 한다고 했는데, 어찌 잘 지내고 계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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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을 배경으로 찍으려고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자갈밭을 배경으로 찍어버린 사진;;;
이번주, 나와 함께 레인을 담당했던 아이도 함께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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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날씨가 정말 변덕스럽지만 가끔 보여주는 이 이쁜 하늘이 너무 좋다.
맑을 날이 별로 없는 나라인데... 어쩌면 그래서 잠깐 보여주는 그 모습이 더 이뻐보이는 거일지도..



날씨 좋은 어느날.
라운지에서 약간은 지루한 오후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바깥을 내다보고는 문을 열어 나왔다.
왠지 삭막하지만 좋았던 라운지 밖의 정원.
봄이되면 여기 저기 여러가지 꽃이 피어나고, 여름이 되면 파란 잎이 눈부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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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는 말타기 연습하는 사람들이 주말이면 잔뜩!
하지만 이때는 공사중이었던 것 같다.
삭막하지만 왠지 맘에 들었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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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맑았던 날.
공기는 오래 나와있으면 약간 쌀쌀한 정도. 봄이 되기 직전의 삭막함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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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옆 바 문을 통해 나오면 이런 좁은 길을 지나 정원으로 나갈 수 있다.
겨울에는 거의 사람이 다니지 않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많이 들 저 멀리 보이는 탁자에서 차를 마시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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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유리창 안쪽이 바로 게스트들이 모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거나 여러 이벤트를 하는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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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3 16:03 2007/02/13 16:03
Posted by 티티카카
Second Trip
2007년 2월 7일.
두번째 trip은 이제 'My city'가 된 Nottingham tri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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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도 보이는 starbucks.
영국의 우아함과 고고함을 최고로 치는 어른들은 미국 문화를 치떨리게 싫어하지만, 젊은이들은 미국 문화에 열광한다. 왠지 모르게 모순적인 그 모습이 현재 영국을 대변하는 모습인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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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쇼핑센터 앞의 도로.
빅토리아를 시작으로 저기 보이는 길을 따라 내려가며 마음 내키는 가게에 들어가고 브로드마쉬 쇼핑센터에 도착해서 둘러보면 그날의 쇼핑은 끝이 난다.
이 길을 따라 쇼핑하는 것이 익숙해진 이후, 런던의 크고 종류많은 쇼핑문화가 나에겐 적응이 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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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꼭 가야할 곳, 영국 어디에나 존재하는 곳이라면 단연 Pub을 꼽을 수 있다.
게스트와 함께 들어간 노팅험에 수없이 많은 펍 중의 하나.
밖이 추웠기때문인지 노란 불빛이 무척 따뜻하게 느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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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험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센터로 들어가다보면 항상 지나치게 되는 곳.
TOPKNOT이라는 불빛이 보일 때면 나도 모르게 술집을 떠올리는 데 알고보면 미용실이다.
미용실인걸 알고 봐도 술집혹은 클럽으로 착각하게 되는 일이 많았던 건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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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라 5~6시 경이면 슬슬 해가 넘어가는데, 노을 지는 주택가가 보이면 이제야 센터로 돌아왔구나.. 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물어 간다.

영국에 온지 이제 2주째.
생각보다 낯설지 않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적응된 것도 아닌,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때.

하지만, 생각보다 지낼만하다는 것과.. 나의 놀라운 적응력에 감탄하게 된다.

자.. 남은 시간은 화살마냥 빠르게 지나갈거라는 걸 알고 있으니..
열심히 한번 맞춰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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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7 23:34 2007/02/07 23:34
Posted by 티티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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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larks에 와서 첫번째 trip을 나가던 날.
월~목요일까지 게스트들과 함께  trip이라고 해서 쇼핑이나 주변 관광등 짧은 여행을 하게 된다.
일 시작한 첫 주이자 첫번째 trip이어서 꽤나 긴장한 마음으로 나갔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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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락 코치에 몸을 싣고.

첫번째 트립은 노팅험에서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derby의 시내 쇼핑 센터.
오늘의 내 게스트는 위 사진에서 분홍색 윗옷을 입고 있는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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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영국에서도 의미가 큰 지, 여기저기 다음 주인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선물이 가득했다.
온통 분홍색에 장난스러운(?) 발렌타인 관련 상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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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심지어 이런 것도 판다;;;;;;
무서운 나라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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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여러종류의 이쁘장한 편지지가 거의 없는 대신, 영국에는 카드 전문 가게가 상당히 많다.
온갖 종류의 카드들이 잔뜩-.
물론 이곳도 발렌타인데이 대목을 맞아 온갖 발렌타인 관련 상품이 즐비해 있었다.
같이 트립 나간 영국 여자애들이 남자친구 준다고 10파운드 가까이 하는 카드를 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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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의 대표적인 쇼핑 센터 중 하나인 EAGLE MARKET.
어딜가도 휠체어가 다니는 데 큰 불편없긴 여기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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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별다른 장식없이 싸게 입점해 있는 상점이 많은 쇼핑센터인듯 했다.
대전 시내의 지하도에 있는 상점들과 비슷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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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화장실.
이런 구조의 화장실이 꽤 많은 것 같다.
(앉기 상당히 찝찝하다;;;)
그나마도 여기는 무료라 다행.
(대부분은 20p 정도의 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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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오타쿠(?)적인 상품을 파는 가게도 종종 눈에 띈다;;
(SM을 위한 옷이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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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약간 서툴고 힘들었던 첫 트립을 끝내고 돌아오던 길.
멀리보이는 노을이 참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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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카이락에 도착!!!
고작 열흘 지냈다고 스카이락 명판이 반갑다.ㅠㅠ

슬슬 적응을 해나가는 첫 주.
이 곳에서 남은 6개월을 나는 잘 보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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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5 21:16 2007/02/05 21:16
Posted by 티티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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