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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의 영화를 보고나면 항상 그렇듯, 님은 먼 곳에도 마찬가지이다.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 웃긴 듯 슬픈.

여운이 잔잔한 듯 진하게 남는다.



최근에 영화 본지가 꽤 되었는데, 무리해서 시간을 내 영화를 보러간 건 얼마 전에 식당에서 무심코 읽었던 이준익 감독의 인터뷰 탓이다.

밥 먹기전에 잠깐 읽어 봤기에 자세한 내용은 보지 않았지만, 이준익 감독의 "이 영화는 수애가 아니었더라면 만들어 낼 수 없었다. " 라는 식의 말에 왠지 끌렸다.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게 될 배우를 두고 얼마만큼의 신뢰를 가지면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 꼭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연애인은 잘 모르지만 수애의 매력은 알고 있던 탓에 쉽게 결정 했달까.



이준익 감독의 영화 답게, 이 영화는 시종일관 가볍게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그런 가벼움만이 있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즐겁게 내가 그 안에 속해있는 것마냥 그들의 노래를 즐기는 순간 갑작스레 폭탄이 터진다.



애초에 이영화에서 중점으로 맞춰지는, 남편을 찾아 베트남까지 가는 여인의 모습은 꽤나 모순적이다.

열렬한 사랑을 하는 사이여서 전쟁통인 그곳까지 가는 것도 아니다.

뭐하나 잘해주지 못한 남편. 밀려나듯 억지로 떠난 여정.

어리버리 하고 순하기만한 순이.



때문에, 그 우여곡절을 겪고 남편을 만난 후의 그들의 반응이 영화 보는 내내 궁금했다.

매몰차기까지 한 상길의 반응은 어떨지, 그렇게 애타게  - 할짓 못할짓 가리지 않고 - 찾고 찾던 순이의 반응은 어떨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느낌만을 이야기 하자면,

생각 이상의 반응에 정말 이래서 이준익 감독이 좋다.. 라고 느꼈달까.


거기서 그렇게 해버리는 구나.. 싶었다. 만약 그게 아니라 흔하디 흔한 연인의 만남처럼, 부부의 만남처럼 처리되었더라면 상당히 다른 느낌이었을텐데, 그녀의 그 반응.. 그의 그 행동들이 뭔가 너무 아련하게 와닿고, 순간 순간 느꼈던 모순을 이해하게 했달까.



애정도 증오도, 오기도, 포기도... 어떤 단어하나로 그녀의 감정을 설명할 순 없다.

묵묵하게 참고 견뎌내며, 이래서 여자는 강하다..싶은 면을 보이던 그녀가 쌓아왔던 것들.


그리고, 그 참상 속에서 흔히말하는 경상도 남자마냥 무심했던 그가 내뿜는 것들.



어쩌면 흔하디 흔한 전개가 될 수도 있는 영화가, 어디서나 예측할 수 있는 전개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이렇게나 여운이 남는 건 역시나 감독의 뛰어남?

영화에 대한 깊은 조예도 없지만, 왠지 모르게 이준익 감독이 한번 더 좋아졌다.


비극으로 처리하자면 한없이 비극적이고 무거워질 것들이 순간 순간 아무렇지 않은 듯 가벼워지고, 한없이 가벼워 질듯 내려앉는 감정들.

음.. 감독도 그렇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꽤나 몰입도를 높여줬다고 할까..
정말, 수애 이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왔는데, 평범한 아름다움이었다가도 화려해지는 모습에 두근 두근...
몸매도 진짜 이쁘고;;
밴드의 멤버들도 나름의 개성이 독특하게 드러나서 좋았다.

이준익 감독의 고정멤버(?) 라고 할 정도인 정진영씨 역시 완벽하게 그 역할의 가면을 뒤집어 썼다.

이 영화는 연인의 사랑을 말하는 영화라고 하기엔 뭔가 다른 영화인데... 그럼에도 중점이 되는 대사는 사랑을 말한다.

"니.. 내 사랑하나?"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어.......... 님은 먼 곳에.."

상길의 대사와 영화 전반에 깔리는 노래 '님은 먼 곳에.'
중간에 헬리콥터에서 부르는 님은 먼 곳에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그 때 그녀는 어떤 심정으로 이 노래를 했을까.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부터 집에 오는 길에, 내내 '님은 먼곳에..' 라는 마지막 구절이 맴돌았다.

뭔가 잊기 전에 횡설수설 블로그에 말도 안되는 감상한번 남겨보고....


아.. 이래서 이준익 감독영화는 오래간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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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00:00 2008/07/25 00:00
Posted by 티티카카
사실 지구를 지켜라를 알게된건 개봉 전부터였다.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개봉한다는걸 보긴했는데, 그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특이하네.. 코미디인가? 하고 넘겼었다.






고3때 수능이 끝나고..
한창 시간이 남아돌아서 주체를 하지못하는 고3 교실은 이런 저런 쓸데없는 수다와 각종 비디오, 만화책이 떠돌기 마련이다.
(게중에는 논술 준비를 하는 아주 바람직한 학생들도 물론 존재한다..-_-;;)
평소에도 특이함으로 똘똘 뭉친 그 친구는 J.
그 친구가 이상한 그림이 그려진 스티커를 가지고 있었다.
외계인과 이상한 그림들이 그려진 A4 크기의 스티커 한장.(A4 한장에 여러개의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하나씩 떼어서 쓰는 스티커이다.)
지구를 지켜라를 홍보하는 스티커였는데, 좀 특이해서 나도 하나 달라고 해서 게중에 맘에 드는 걸 골라서 화일 안쪽에 붙여두었었다.
그 덕에 나에게 '지구를 지켜라' 라고 하면 생각나는 건 그 스티커가 전부였다.

4월.
영화는 흥행 참패했다.
나는 물론, 영화 내용도 몰랐다.
그런데도 이 영화가 보고 싶은 것이다.
내용하나 모르고 주인공이 신하균이라더라.. 정도만 아는 영화임에도, 흥행 참패했음에도, 그냥 보고 싶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나의 귀차니즘으로 영화는 약간의 흥미만 남긴채 지워져갔다..-_-;;

간간히 이 영화는 생각이 났다.
책장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고3때 화일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웹페이지에서..
그리고, 올 초에 보았던 영화 발레교습소에서 남녀 주인공이 같이 보는 영화로 나올 때. - 잡설이지만, 이 영화를 보다가 왜 일(?)을 냈는지 아직도 이해가 잘 안간다..-_-;; -

계속 언제 한번 봐야지.. 보고 싶네..
이런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드디어 봤다!!

6월부터 다운 받아놓고 볼 날만 기다렸다가, 드디어 오늘.. 할일이 잔뜩 쌓여있는 상태에서.





싸하고 아찔한, 그러나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 나서는 이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뭐라도 남겨놓지 않고는 아까운 것이다.
세상에 이런 영화가 흥행을 참패하다니!

단언하건데, 이 영화는 결코 웃기지 않다.
배우들의 연기는 시종 진지하다.

그리고 결코 우습지도 않다.
충분히 유머러스하고 SF적인 상황 설정 또한 어설프지도 어색하지도 않다.




줄거리 보기



처음에 보면서는 병구가 너무 웃겼다. 행동이 재밌었고, 더 솔직히 말하자면 싸.이.코. 같았다.
외계인이 존재한다고 믿고 지구를 지키려고 하는 진지한 노력이 그랬고, 그의 억지스러운 연구와 추측과 그 결과들이 그랬다.

하지만 영화 중반부부터 병구와 얽힌 이런 저런 사항들이 드러나면서부터는 영화의 본격적인 주제(?)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노동자와 권력자의 구조, 현대 사회에서의 부조리, 없는 자는 더욱 없고 있는 자는 더욱 풍족해 지는 모순적인 모습.

하지만 이 영화가 심각하게 그 주제들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을 것같은 기발한 고문들에 사용되는 것중 하나가 물파스와 때밀이이다. 이런 요소들이 충분히 무거워 질 수 있고 유치해 질수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가볍게 웃음이 나오고 적당히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사장에 의해서 병구의 과거들이 하나 하나 밝혀지고 나서는 정말로 이놈이 자기한테 나쁜 짓을 했던 사람들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싸이코에 지나지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분명 범죄자로 보여야할 병구가 경찰에 잡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다.



영화를 보면 볼수록, 과대망상증 환자에 정신착란의 증세까지 있는 그가 하는 지구 파괴론 따위를 정말 믿고 싶어지고, 그게 실현이 되길 바라게 되는 것이다.

지구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에 똘똘 뭉치지도...
꼭 이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이 땅의 한 많은 노동자들을 대변하지도..
그렇다고, 포스터처럼 포복절도 하는 코미디도 아닌 이 영화.

그러나, 끝나고 나면 이 싸한 감동을 어떤 말로든 표현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힘이 있다.

결국, 그는 지구를 지키지 못했고 그가 사랑했던 것들을 지키지 못했으며, 강사장은 진짜 외계인이었음이 드러났지만.. 이 영화의 결말은 이것이 정답이었다.


홍보만 제대로 됬어도 좀 더 나은 평가와 흥행을 할 수 있었으리란 아쉬움이 참 많은 영화라, 이제야 접하게 된 것이 좀 안타깝다.
포스터를 영화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영화와는 동떨어지게 만든 것이 이 영화 흥행참패의 많은 부분을 차지 하지 않았을까 싶다.
컬트 영화를 제작비 부담(35~40억 정도가 들었다고 한다.)때문에 주류 영화인 코미디로 둔갑시킨 이 포스터.
만약 나도 포스터를 봤었다면 정말이지, 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말마따나,

유치한 건 포스터 뿐인 영화이다.

시간 난다면 꼭 보시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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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2 23:50 2005/07/12 23:50
Posted by 티티카카
※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분홍신이라는 영화가 있댄다.
안데르센의 빨간 구두를 모티브로 했고 김혜수가 주연인 공포영화라고 한다.

빨간구두?
김혜수?

슬쩍 봤던 기사에 눈길이 가서 순식간에 읽어 내려 갔었다.
그리고는, 언제 그렇듯 나의 단기 기억상실증에 맞먹는 기억력으로 잊.어.버.렸.다.


28일
자주가는 커뮤니티의 정팅방에서 누가 분홍신을 보고 왔댄다.
남자주인공이 연기를 못한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그때야, 내가 그 영화를 보고 싶어했다는 것이 기억 났다.


29일
친구의 생일이라 4명이서 같이 밥을 먹었다.
또 역시 나의 못미더운 기억력으로 까먹고 있던 영화가 그냥 문득 생각나서 말했다. 보고 싶다고.
다짜고짜 그냥 보고 싶어지다가 그냥 보러가자고 했다.
이런.. 내일이 계절학기 중간고사 시험인데.

학교에서 가까운 프리머스로 향했으나.. 아직 개봉하지 않았댄다.
롯데시네마, CGV, 씨너스... 다 전화했다.
대전에는 내일(6월 30일) 개봉한댄다..T^T


30일
시험 끝났다.
완전 망했다.
재이순데 또 점수 그지 같으면 어쩌지?

[놀자 놀자]

애증의 관계에 있는 M모의 문자이다.
그녀와 함께, 영화를 보러갔다.
그녀는 내가 어제 분홍신 보러갔다가 실패했음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녀는, 공포에 약하다.
나는, 공포를 즐긴다.(?)
드디어 그 뜨끈뜨끈한 날 낮에 2005년 여름 첫 공포 영화 [분홍신]을 봤다.






구두가 여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고 있는 남자는 얼마나 될까?
김혜수가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했다.
"재미있게 생각했던 것은 이거에요. <분홍신> 감독이 남자인데, 여자들의 욕망을 이야기하려고 한다는 거. 뭐, 대단한 여자들의 욕망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소소한 그런 욕망. 어떤 무언가에 의해 본의 아니게 억누를 수밖에 없는 그런 욕망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난 올해 처음 구두라는 걸 신어봤다. 구두에 필수는 밴드이다.
뒤꿈치가 까지고 발가락이 휘는 것 같기도 하고 걸을 때마다 고통을 느끼는 그런 것을 여자들은 대체 왜 신을까.
사실 주의해서 보지 않는 이상은 지나가는 누군가 알아차리고 구두 신었다고 인정해 줄것도 아닌데 그녀들은 왜 구두를 신고자 할까.

이 영화는 많은 부분에서 그런 그녀들의 마음을 파고든다.

영화에서 나이 여하를 막론하고 여자들을 유혹하고 탐욕스럽게 만드는 분홍신은 사실 그다지 드문게 아니다.
아픔을 감수하며 구두를 신는 그녀들과 맞닿아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줄거리 보기



모성과 여성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선재. 그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저주를 가진 아름다운 분홍신이다.
5~6살 된 딸 태수와 엄마인 선재는 분홍신을 사이에 두고 모녀사이의 정이라는 감정을 잊어버린다.




화려한 구두를 모으는 것이 취미이지만 실제 신지는 않고 그저 바라보기만 하던 선재가 인철을 만나 욕망을 가지면서 분홍신을 신고 그녀가 억누르던 욕망에 접근해 나간다.

그녀가 자신의 욕망과 대면을 하게 되는 건 남편의 외도를 알고 별거를 하면서 부터이다. 이 외도, 치정사건은 분홍신의 저주와도 연관되어있다.
분홍신의 저주를 풀어가다보면 저주가 씌인 계기가 치정에 얽힌 것임을 알수 있다.




빼앗고 빼앗기는 사람, 죽고 죽이는 사람들.

가장 무서운건 저주에 얽매인 분홍신이 아니라, 표출하지 못한 욕망을 가진 그녀들이다.


그럴 싸한 반전과 역시 김혜수다!! 라고 감탄하게 되는 김혜수의 연기력으로 그럭 저럭 볼만한 영화였다. (많은 사람들의 비판처럼 김성수의 연기는 공포 영화임에도 중간 중간 폭소를 자아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김혜수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 역을 맡아서 연기를 했다면 그녀만큼 영화에 버물려졌을지는 알수 없지만, 그녀였기에 기대되는 영화였고 볼만했던 영화인것 같다.

그녀의 눈빛과 표정에서 느껴지는 공포에 같이 동참하실 분은, 다른 장애는 신경쓰지 않고 일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언제나 그렇듯, 마음속에 하나씩 비밀을 가진 '그녀'들은, 아름다움의 탐욕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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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3 00:07 2005/07/03 00:07
Posted by 티티카카
오늘 아침 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던 때에 전화가 한통 왔다.
모처럼 시험기간이니(??) 영화를 보러가자는 친구들의 말.
우리는 다들 하는 일이 바쁜 탓에 시험기간이 아니면 거의 시간이 나지 않아서 왠일인지 시험기간에 시험이 덜 한날에는 놀게 되어버린다..-_-;;
목요일날 보러가자, 토요일날 보러가자 .. 하는데 모조리 나때문에 캔슬.
그리고 나서 어쩔수 없다. 오늘밖에 날짜가 맞지 않는다.. 라는 결론으로 오늘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다.
CGV,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로데오타운 롯데시네마...등등등 다 예매를 시도했으나.. 이미 영화 시작 2시간 전의 표는 모조리 매진.
그러다가 갤러리아 타임월드를 생각해 내고 예매하려니 당일 예매는 안된댄다.
무대뽀 심정으로,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라고 하며 현매가능성의 불투명을 무시하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다행히도 표는 남아있고.. 나는 제목도 오늘 들어본 영화를 보게 되었다.
제목은 범죄의 재구성.




오호~. 이거, 내가 좋아하는 부류의 영화인데?
(멜로, 연애물, 액션, 전쟁영화는 별로 안 좋아함.;;)
1~2분 정도 늦게 들어간 영화관에서는 자리 앉자마자 차가 폭발하는 장면이 보였다.

형의 복수와 얽힌 고도의 사기극.
머리싸움과 시니컬한 말투.
이건 매니악한 내가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반전을 노린듯한 박신양의 2인 역은 처음 시작부터 눈치 챈 탓에 그다지 반전이라는 생각을 못했지만, 그 반전의 묘미를 빼놓고도 충분히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그 세계에서 쓰이는 은어와 실제를 보고 있는 듯한, 그리고 나도 그 속에 참가하고 싶어지게 하는 그 사기단(?)의 모습들.
영화의 흐름이 빨라서 그다지 지루하지 않았던게 또 특징.
이거 생각하고 있자니 다음 단서 나오고 그거 생각하고 있자니 바로 다음 거 나오고.
좀 아쉬운게 있다면.. 퍼즐이 너무 쉽게 끝났다는 느낌이랄까.
착착착 맞아들어가는 퍼즐을 푼 느낌이라 좀 아쉽다.
더 복잡했다면.. 머리 아팠으려나;;;
머리 아파지는 시험 기간.. 모처럼의 단비같은 머리 식히는 영화를 본탓에 오늘 저녁은 즐겁다.^^


<자세한 내용은 네타의 위험이 있으므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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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1 22:56 2004/04/21 22:56
Posted by 티티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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