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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2009/07/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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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창 밖을 보면서 정말 비가 오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어쩌면, 단지 저건 내 마음 속, 나의 암시에 의한 것일지도 모른다.

한없이 화창하고 맑은 날 뿌린 물방울이 창에 내려 앉아 만들어 낸, 나의 환상일지도 모른다.


결국 나는 비가 오는 날에도 해를 만날 수 있고, 한없이 화창한 날에도 빗방울을 만난다.


100%는 없다.

중요한 건 보이는 부분보다 보이지 않는 빙산의 90%.
무의식을 control 하는 건, 결국 내 힘이다.

자, 손을 뻣고
앞으로 나아가서

두 손으로 움켜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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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3 20:04 2008/06/23 20:04
Posted by 티티카카

등을 꼿꼿이 세우고.

2008/03/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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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찌감치 일어나서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지금껏 대통령 선거는 한번도 참여해 보지 못했는데, 이번이 첫 대통령선거네요.
국회의원이나 시의원들 뽑을 때하고는 사뭇 느낌이 다르고 또 표를 행사한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엊그제인가.. 제가 즐겨보는 모 웹툰에서 작가님이 하신 말씀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백성에서 시민이 되기까지..
한사람이 하나의 투표권을 가지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흘리며 노력했다고.

올해 선거일 전후로 해외에 나가는 사람도 많고 쉬는 날이니 투표 안하고 스키장등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이 투표권이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생각한다면, 도장 한번 찍는 일이 결코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의 선진국들도 여성의 투표권이 생긴건 1970년대라고 합니다. 여성이 시민으로 인정받으며 투표권을 갖기 위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싸우고 싸우고 또 싸웠겠죠.
우리나라도 1940년대가 되어서야 나라의 지도자를 뽑을 권리를 갖게 되었구요.
지금은 너무도 당연해 보이는 것들이.. 몇 십년전 누군가가 간절히 원했던, 사람으로서.. 시민으로서의 권리였을 겁니다.

단지 예전 사람들 때문이 아니라, 지금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도 투표는 꼭 해야겠죠..?


뽑을 사람 없다, 없다하면서 여러 후보들의 방송이나 공약, 각종 선거물 등을 차근히 봤는데, 저는 뽑을 사람이 하나 나오더군요.
그 분의 긍정적인 마인드,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보면서 이 사람이라면 뽑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그 분은 정치적인 이력이 있는 분은 아니라서 이번에 뽑힐 확률이 낮다고 많이들 얘기하지만.. 여튼 저는 저의 주장을 투표를 통해 하고 왔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사뭇 기대되네요.
누가 되든, 우리나라 경제 한번 신명나게 살리고.. 희망이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투표 안하신 분들도 끝나기 전에 가서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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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9 15:34 2007/12/19 15:34
Posted by 티티카카

 올 초부터 9월 4일 귀국하는 날까지, 해외에서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몇가지가 있다.
 그 대부분은, 해외 나가면 애국자 된다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우리나라가 그리운 마음에서 깨닫게 된 애국심이다.
 하지만.. 그 중에 부정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한글의 우수성과 세종대왕에의 존경심이다.

 전 세계의 언어는 총 2500~3500개 정도로 알려져있다.
그 중에 사용되는 언어는 약 2000개 정도라고 한다.
사람들이 실제 회화에 사용하는 '언어'는 이 정도지만 사용되는 문자의 수는 채 100개가 되지 않는다.
서구 문명의, 선진국이라는 이름이 붙은 유럽 대륙의 나라들을 돌아다녀봐도 그들의 문자는 라틴어 알파벳에서 유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영국을 비롯해,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내가 다녔던 몇 안되는 나라들을 보아도 이들의 공식적인 문자는 알파벳이다.(물론, 글자의 모양이 언어별로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그 기원이 라틴어 알파벳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여행을 하다가 문득 문득, 나는 나도 모르는 뿌듯함을 느꼈었다.
 우리나라는 이 나라들에 비하면 아주 자그마한 땅덩어리,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에 불과한.. 국제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만의 언어와 우리만의 문자를 가진 몇 안되는 나라이다.
 하물며 그 글자가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잡스러운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과학적이면서도 언어학적으로, 문자학적으로 훌륭한 체계를 지닌 과학 작품이라는 것이 더더욱 자랑스러운 일이다.

 우리나라의 문맹율은 거의 0%에 가깝다.
 그 이유는 물론 익히기 쉬운 한글의 덕이다.
 세계적인 선진국이라는 나라들도 문맹률이 50% 가까이 되는 나라가 대부분이다.
 문맹률이 국가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지만, 자기 나라의 말을 읽고 쓰고 하는 것에 부자유가 없다는 것은 얼마나 근사하고 아름다운 일인가!
 넓디 넓은 유럽 대륙을 다니면서 그 사실이 못내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내일은 그 자랑스러운 한글을 기념하는 한글날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공휴일이던 한글날이 그저 평범한 날에 묻혀버리는 탓에 안타까움이 참 크다.

 공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없앴던 것 같은데(아닐 수도 있다....;;)
 공휴일을 없애야 했더라면 차라리 부처님 오신날이나 크리스마스를 없애는 것이 더더욱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물론 그랬다면 국민들의 불같은 반발이 있었을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되지만..)

 공휴일이라고 해도 노는 날이라는 인식이 강한 요즘이지만, 그 노는 와중에도 오늘 왜 쉬는 지 정도는 알게 되지 않을까.
 한글 파괴 현상이 더더욱 심각해 지는 요즘.. 한글날의 부활이 필요하지 않을까 살며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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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8 19:02 2007/10/08 19:02
Posted by 티티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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