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바뀌었다.
높은 책상과 불협화음인 듯 다정한 화음을 내는 컴퓨터들 사이의 내 모습은 이제 낮은 앉은뱅이 책상에 외로이 놓인 노트북과 함께 한다.
그래도 바뀌지 않은 게 있다면...
그의 아름다운 성대는 여전히 아름다운 노래를 내뱉어 나의 지리함과 졸음을 조금이나마 사라지게 한다는 점이다.
이제야 약간의 싸늘함이 느껴지는 가을 밤이 되었다는 걸 깨닫고 보니 어느새 나는 예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배경은 달라졌지만 전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과제와 수업과 잠과 컴퓨터와 음악과... 또 과제와...
변한 게 있다면 분명히 있지만...
문득, 달라진 모습 속의 동일한 모습을 발견하고 씁쓸함과 기묘한 이질감... 그리고... 뭔가 모를 그리움을 느낀다.
어쩌면 이건 그녀의 노래를 듣는 탓인지도.
그녀의 노래는 때로는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하는 가보다...
높은 책상과 불협화음인 듯 다정한 화음을 내는 컴퓨터들 사이의 내 모습은 이제 낮은 앉은뱅이 책상에 외로이 놓인 노트북과 함께 한다.
그래도 바뀌지 않은 게 있다면...
그의 아름다운 성대는 여전히 아름다운 노래를 내뱉어 나의 지리함과 졸음을 조금이나마 사라지게 한다는 점이다.
이제야 약간의 싸늘함이 느껴지는 가을 밤이 되었다는 걸 깨닫고 보니 어느새 나는 예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배경은 달라졌지만 전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과제와 수업과 잠과 컴퓨터와 음악과... 또 과제와...
변한 게 있다면 분명히 있지만...
문득, 달라진 모습 속의 동일한 모습을 발견하고 씁쓸함과 기묘한 이질감... 그리고... 뭔가 모를 그리움을 느낀다.
어쩌면 이건 그녀의 노래를 듣는 탓인지도.
그녀의 노래는 때로는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하는 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