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 Trip
2007년 2월 7일.
두번째 trip은 이제 'My city'가 된 Nottingham trip이다.
2007년 2월 7일.
두번째 trip은 이제 'My city'가 된 Nottingham trip이다.

어딜가도 보이는 starbucks.
영국의 우아함과 고고함을 최고로 치는 어른들은 미국 문화를 치떨리게 싫어하지만, 젊은이들은 미국 문화에 열광한다. 왠지 모르게 모순적인 그 모습이 현재 영국을 대변하는 모습인가 싶기도 하다.

빅토리아 쇼핑센터 앞의 도로.
빅토리아를 시작으로 저기 보이는 길을 따라 내려가며 마음 내키는 가게에 들어가고 브로드마쉬 쇼핑센터에 도착해서 둘러보면 그날의 쇼핑은 끝이 난다.
이 길을 따라 쇼핑하는 것이 익숙해진 이후, 런던의 크고 종류많은 쇼핑문화가 나에겐 적응이 되질 않았다.

영국에서 꼭 가야할 곳, 영국 어디에나 존재하는 곳이라면 단연 Pub을 꼽을 수 있다.
게스트와 함께 들어간 노팅험에 수없이 많은 펍 중의 하나.
밖이 추웠기때문인지 노란 불빛이 무척 따뜻하게 느껴졌었다.

노팅험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센터로 들어가다보면 항상 지나치게 되는 곳.
TOPKNOT이라는 불빛이 보일 때면 나도 모르게 술집을 떠올리는 데 알고보면 미용실이다.
미용실인걸 알고 봐도 술집혹은 클럽으로 착각하게 되는 일이 많았던 건 왜 일까.

2월이라 5~6시 경이면 슬슬 해가 넘어가는데, 노을 지는 주택가가 보이면 이제야 센터로 돌아왔구나.. 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물어 간다.
영국에 온지 이제 2주째.
생각보다 낯설지 않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적응된 것도 아닌,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때.
하지만, 생각보다 지낼만하다는 것과.. 나의 놀라운 적응력에 감탄하게 된다.
자.. 남은 시간은 화살마냥 빠르게 지나갈거라는 걸 알고 있으니..
열심히 한번 맞춰 살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