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short term volunteer를 하는 동안에는 2주차에 1번의 day off가 주어진다.
Skylarks에서의 첫 day off.
미리 지혜와 쇼핑을 하고 뮤지컬 CATS를 보러 가기로 약속을 해뒀다.
공교롭게도, 알고보니 발렌타인데이여서 왠지 모르게 노팅험 시내도 들떴던 날.
Skylarks에서의 첫 day off.
미리 지혜와 쇼핑을 하고 뮤지컬 CATS를 보러 가기로 약속을 해뒀다.
공교롭게도, 알고보니 발렌타인데이여서 왠지 모르게 노팅험 시내도 들떴던 날.

미리 예약해 둔 표를 찾았다.
낮 공연이었고 1층 뒤쪽 자리여서 19.5파운드라는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었던 공연!
우리나라에서는 유명 뮤지컬을 보려면 최하 7~8만원이라는 걸 생각해 볼 때, 정말 싸게 봤다고 할 수 있다.
이 후, 유럽 여행을 하며 여러 공연을 볼 때 항상 그 점이 아쉬웠다.
런던에서 뮤지컬을 볼때도 가장 좋은 자리가 대부분 45파운드 이하라는 걸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의 가격 거품은 정말 심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빛 반사와 편집때문에 표의 내용이 보이지 않지만, cats 표라는 걸 보이기 위해 들고 찍은 사진;
같이 보러간 지혜와 포스터 앞에서 한번 찍어봤다.

노팅험의 각종 예술, 문화 공연은 바로 이 Royal Centre에서 이루어진다.
뮤지컬 시작까지 약 20분 가량 남았기에 안내에 따라 위로 올라갔다.
여기서 노닥거리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결국 공연 초판 10분 가량을 놓치는 일이 발생했다.ㅠㅠ

정작 Royal centre 건물은 못 찍었지만;; 센터 안에서 찍은 노팅험의 거리.
유리로 되어 있는, 노팅험 시내에서 아마도 가장 현대적인;; 건물인 이 건물은 Nottingham Theatre 건물이다.
저기 보이는 사잇길로 들어가면 Victoria Shopping Centre.

한번도 가본 적은 없어서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로얄 센터 앞에 있는 건물.
시내의 건물이 거의 이렇게 생겼다.

좀 늦게 들어간 탓에 정신 없이 어두운 곳에서 안내를 받아 공연을 보고 쉬는 시간.
낮 공연이라 그런지 유난히 아이들이 많았다.

싸인 받으러 갈까.. 하다가 귀찮아서 관뒀다;
흐릿한 사진 너머, 올드 듀터로노미의 풍만한 회색 몸이 보인다;

2막 시작 직전.
막 불이 꺼지려는 찰나에 가까스로 한장 찍었다;
찍으면 안되지만.. 너무 고양이스러워서 한장 찍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었다.ㅠㅠ
(공연 문화 예절을 지킵시다;;;)
공연 내내 고양이들이 관객석을 왔다 갔다 했고, 전날 공연을 봤던 화랑 모모는 통로쪽에 앉아 있어서 만지기까지 했다는데~~!
뒤쪽에 가운데 앉았던 나와 지혜는 그저 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실제로 듣는 Memory는 소름 돋도록 멋졌고, 진짜 고양이 같던 배우들의 몸짓, 럼텀터거의 섹시한 꼬리 흔들기..
정말이지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다.
다음에 좀 더 여유가 있다면 그때는 가까운 곳에서 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저녁 시간을 맞춰 센터로 돌아왔다.

발렌타인 데이라고 테이블이 요란하다.
반짝이는 가루들과 각종 장식.

오늘의 선택 메뉴.
메뉴 이름은 뭔가 여러가지 미사여구를 덧붙여 발렌타인데이에 맞게 꾸며졌지만,
나오는 요리는 결국 평소와 같았다;

디저트는 그야말로 발렌타인 데이 전용.
생각보다 안 달아서 맛있게 먹었다.

크림 하나 안 남기고 싹-. -_-;;
오늘의 수확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