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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써클은 어떤 의미일까.
어떤 의미였을까.


백마들이라는 곳이 가지는, 백마들의 사람이 가지는 존재감.

과거의, 지금의.. 그리고 미래의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년여의 시간.

내 인생 가장 굵었던 감정의 시간을 보낸 곳.


조용히... 요즘을 보며 생각해 본다.

머리는 복잡한데 정리는 안된다.

입 밖으로 내는 순간, 글로 내뱉는 순간 하나가 아닌 감정이 하나가 되버릴까 싶어 함부로 표출할 수 없다.

다분히 무거운 감정.
그렇지만, 오래도록 가지고 가기엔 지나친.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현재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잘못을 책임져줄 누군가를 찾는 것은 옳지 않다.
그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법칙이다.
또 하나 중요한 건, 그렇다고 그 외의 사람의 책임이 줄어드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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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6 00:37 2008/10/06 00:37
Posted by 티티카카
약간의 눅눅함과 설레임 + 외로움이 한 숟가락 섞이면..
그 곳에 생각난다.

언제나 보수 공사를 외쳐도 비만 오면 무대로 물이 새는 천장과 드나드는 사람이 적어 가로등이 참 외로워 보이는 그 곳.

내겐 2년의 시간이 묻어있고... 시간은 2년이지만 기억만큼은 평생을 함께 할 곳.

비오는 노천 극장은 그렇게 설레임과.. 외로움과 두근 거림.. 왠지 모를 애잔함이 섞인, 그런 곳.

밤 늦게 비오는 써클실에서 혼자 있으면... 왠지 모르게 설레여서 오히려 연습이 안되었었다. (사실.. 비 안오는 날도 연습 잘 안했던 것 같다..;;)

벽에서 베어나올 것만 같은 시멘트 내음.. 여과 없이 들려오는 비오는 소리.. 산과 풀로 둘러 쌓인, 내 인생의 절반.

오늘 같이 이렇게, 축축한 비가 내리는 날이면... 그 곳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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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3 22:12 2005/09/13 22:12
Posted by 티티카카

MT 간다.

2005/07/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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